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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하프 페스티벌’ 열린다. 다가오는 이색 연주회 살펴보니…
▶오는 5월, 국내 최초 ‘하프 페스티벌’ 열려

다가오는 5월, 국내 최초로 ‘코리안 하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하프 연주를 릴레이 식으로 이어가는 ‘하프 마라톤’부터, 대형 쇼핑몰 등 대중적인 공간에서는 ‘하프 게릴라 콘서트’도 잇따라 펼쳐진다.

코리안 하프 페스티벌은 ‘홍콩 하프 페스티벌’을 모티브로 했다. 하프 대중화에 앞장서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피스트 곽정은 “관객들도 하프를 직접 보고 만지고 연주해보면 하프라는 악기를 더 친숙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페스티벌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곽정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하피데이 앙상블’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는 2012년 5월 4~6일(예정)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갈라 콘서트를 연다.

하피데이 앙상블

▶‘금호 아트홀 라이징 스타 무대’서도 다양한 악기 연주 감상 가능

신예 연주자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2012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무대가 오는 1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금호아트홀에서 총 7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오는 3월 8일에는 차이콥스키 음악원 국제 관타악 콩쿠르 1위 등 유럽 관악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휩쓸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오보이스트 함경이 오보에 연주를 한다. 이에 앞서 2009년 몬트리올 국제 리코더 콩쿠르(1위, 현대음악 해석상) 등에 입상하며 떠오르는 차세대 리코더 연주가로 주목받고 있는 리코더리스트 권민석의 연주는 오는 1월 26일 만날 수 있다. 

'2012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집시 기타 선율 다시 울려 펴진다

국내 대표적인 집시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슬픔의 피에스타’라는 타이틀 아래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지난 2011년 12월 펼쳐졌던 박주원의 2집 발매 기념 공연은 대중적이지 않은 악기, 집시기타 공연에도 불구하고 매진을 기록하는 등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오는 2월 3일, 4일 이틀간에 걸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가수 최백호, 정엽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황유진 기자@hyjsound>/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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