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께 영국 레스터셔 주 아스포드비에 사는 존 스텁스(69)는 자신이 다니는 감리교회 신자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선물을 가득 실은 자동차를 끌고 교회로 향했다.
차량을 교회 밖에 세워두고 존 할아버지는 산타 옷으로 갈아입으러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선물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콧노래를 부르며 옷을 갈아입었다.
30분 뒤 돌아왔지만 선물을 가득 실은 차량이 사라져 버렸다. 존 할아버지는 교회로 들어갈 때 자동차 키가 바지 주머니에서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산타 차량 도난 사건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어난 가장 비열한 범죄였다며 도둑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훔쳐갔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도난당한 존 할아버지의 차량과 도난 당시의 목격자를 찾고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 /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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