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은 부랑자가 이 거리를 지나다 걸리면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프랑스 당국자는 “루브르 지역 등 번화가에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크리스마스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부랑자 통행금지 조치를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내무장관 클로드 게앙 역시 “이번 금지조치가 부랑자들 특히 루마니아인의 범죄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일간 르 파리지앵을 통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랑자들 대부분이 루마니아인들이며, 이들은 거의 조직화된 범죄단체에 속해 있다”고 일간 르피가로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게앙 장관은 “이번 조치 실시 후 파리 시내 중심지 루브르 지역에서 4년만에 처음으로 범죄 발생건수가 줄었다”고 말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