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은 “소년은 강 속에서 살아있는 채로 피라냐 떼에 얼굴과 몸 전체를 물어 뜯겨 고통스럽게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년은 어부라서 그 누구보다 야타강의 피라냐 떼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며 “그가 술에 취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년을 공격한 피라냐는 이빨이 송곳처럼 날카로운 육식성 물고기로 큰 뱀 심지어 재규어도 몇 분만에 먹어치우는 무시무시한 녀석이다.
특히 피라냐는 먹이를 보면 떼로 달려들어 살점을 뜯어 먹어, 공격을 당하는 생물체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피라냐에 공격당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지난 9월 브라질의 한 강에서 수영하던 피서객 수십 명이 피라냐에 공격당한 사례가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