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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 겪은 태국, 4대강에 관심? 탁신 태국 전 총리 4대강 현장 방문
탁신 친나왓(62) 태국 전 총리가 오는 22일 4대강 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한다.

국토해양부는 탁신 전 총리가 오는 22일 금강과 낙동강, 23일에는 한강 등 국내의 4대강 사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탁신 전 총리의 방한은 최근 태국의 수도 방콕이 짜오프라야강 범람으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겪으면서, 4대강에 관심을 가지면서 성사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탁신 전 총리는 금강과 낙동강, 한강 등을 둘러보면서 홍수 방지 대책과 물관리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잉랏 친나왓 태국 총리도 홍수 방지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4대강 현장 방문을 희망하고 있어, 조만간 방한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탁신 전 총리는 부정부패 등으로 인해 군부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된 뒤 재판에도 응하지 않고 해외 도피 중이다. 태국 대법원은 외국으로 몸을 피한 탁신 전 총리에게 궐석재판으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총리는 오빠의 후광을 등에 업고 정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총리에 당선되며 태국의 신데렐라로 떠올랐으나, 최근 홍수를 겪는 동안 제대로 된 재난 관리를 하지 못해 리더십의 위기를 맞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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