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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톱모델, 전 남편에 156억원 재산반환 피소
베트남의 톱모델이 베트남계 미국인 전 남편으로부터 156억원 상당의 재산 반환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21일 일간 뚜오이쩨에 따르면, 톱 모델 응옥 투이(사진)의 전 남편 응웬드억 안은 호찌민시 인민법원에 투이를 상대로 2880억 동(156억 원)의 재산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안은 2006년 미국에서 결혼 후 투이의 명의로 호찌민시 번화가인 1군(群)의 아발론 빌딩 아파트 5채 등 모두 39건의 부동산을 매입했다.

안은 “구입 당시 외국 국적 취득자는 부동산 취득을 할 수 없다는 조항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투이의 명의로 부동산을 사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듬해 미국에서 이혼하면서 안은 베트남 내 부동산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다. 안의 변호인은“투이가 재산 가운데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등 재산을 가로채려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서 승소한 고소인이 재산 반환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투이가 아직 베트남 법원에는 이혼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소송은 일반적인 재산 반환 소송으로 처리될 것이라면서,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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