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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무용단 ‘말들의 눈에는 피가’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홍승엽)이 피터쉐퍼의 원작 ‘에쿠우스’를 모티브로 한 ‘말들의 눈에는 피가’를 선보인다.

‘말들의 눈에는 피가’는 홍승엽 예술감독이 1999년 초연한 작품으로 무용계 관객들뿐 아니라 일반관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무용수들은 말들의 생태를 리얼하게 묘사하고 ‘에쿠우스’의 주인공인 알란의 심리상태를 몸짓으로 표현해낸다. 또 작품 속 여러 상징들이 무용적인 리듬으로 전개되며 무용과 행위, 언어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 문학, 연극, 무용의 조합에 있어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작품은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무대에 올려지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588 -1555)

<황유진 기자@hyjsound>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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