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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녀, 오랜만에 정극무대 복귀
연극계를 대표하는 중견 여배우 김성녀(61)가 연극 ‘흑인 창녀를 위한 고백’으로 정극 무대에 돌아왔다.

‘흑인 창녀의 고백’은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을 알베르 까뮈가 희곡으로 각색해 1956년 초연한 연극이다.

원로 연출가 김정옥(79)의 데뷔 50주년 기념작인 이번 연극에서 김성녀는 성매매 과거가 있는 귀부인 ’템플‘ 역할을 맡았다.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 ’벽 속의 요정‘ 등에서 맛깔나는 ’생활 연기‘로 박수를 받았던 그는 오랜 만에 정극 복귀인 만큼 새 각오로 이번 작품에서 농익은 연기를 바탕으로 열연한다는 각오다.

‘흑인 창녀의 고백‘은 오는 23일~12월 1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만~5만원. 02-3668-0007.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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