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시 강소위성방송에 따르면 지난 26일 신랑 니(倪)씨가 장닝구의 진바오 화훼시장 부근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신부를 위해 준비한 ‘황금 벤츠’ 웨딩카를 선보였다.
신랑에 다르면 ‘황금 벤츠’의 차모델은 ‘벤츠S350’으로, 시가가 140만위안(2억4400여만원)에 형성돼 있으며, 약 60만위안(1억원)을 들여 차량 전체를 황금으로 도배했다.
니씨는 “신부와의 결혼 생활이 황금처럼 찬란하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황금벤츠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을 지켜보던 난징시의 한 시민은 “황금색 벤츠는 처음 봤다. 신부는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나는 부자가 아니어서 저런 선물을 신부에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베이징의 대표적 외국인 거리인 싼리툰에 황금색으로 도배된 BMW 차량이 나타나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