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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번째 채권평가사, 에프앤자산평가 출범
국내 4번째 채권평가사인 에프앤자산평가가 최근 금융위원회의 등록인가를 받고 출범했다. 국내 채권시가평가시장은 지난 2000년 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가 설립된 이래 10년 이상 3사 체제로 유지되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제4 평가사가 출현한 것이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지난 6월 9일 국내 4대은행인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각 8%씩, 총 32%)과 국내 최고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 그리고 금융상품평가시스템 제공업체인 ITSCO가 주주사로 참여하여 설립됐다. 지난 8월 18일 금융위에 채권 등 자산평가사업의 등록을 신청해 이번에 인가를 받은 것이다.

에프앤자산평가는 ▷기존 시가평가 데이터가 6시에 서비스되는 것을 30분 일찍 단축해 5시 30분에 데이터 송출, ▷하루에 한번 만 이루어지는 MMF에 대한 평가 역시 오전과 오후 두 번 평가, ▷스마트 퀀트(Smart Quant)라는 금융상품 계산기 보급을 차별화 전략으로 세웠다.

에프앤자산평가의 최원석 대표는 “자산평가의 핵심 경쟁력을 데이터, 시스템, 인력 3가지로 보고 있다. 금융상품 평가에 있어서 데이터는 가장 기본적이며, 지난 11년 동안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데이터 클린징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한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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