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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락장 반사이익…채권·절대수익펀드‘호호’
증시 부진으로 펀드 시장에서도 채권형 펀드나 절대수익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로 원금을 지키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3개월간 국내외 주식형과 혼합형, 채권형 등 유형별 펀드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설정규모 50억원 이상인 297개 국내 채권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이 1.52%로 가장 선방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7.4%며, 해외주식형의 평균수익률은 유럽과 미국 등 경제위기의 여파로 -19.4%로 가장 저조했다.
절대수익추구형으로 설정규모 10억원 이상의 181개 ‘채권알파형 펀드’의 평균수익률도 0.48%로 집계됐다. 골든브릿지블루오션3호 펀드(8.25%), 메리츠세이프밸런스 펀드2(5.70%), 피닉스뉴스타10 펀드1(5.25%) 산은안정 펀드1(5.02%) 등은 5%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특히 시장흐름에 관계없이 수익을 내는 시장중립펀드도 원금을 까먹었다. 저평가주식 매수와 고평가 선물매도 포지션 등을 통해 중립화 전략을 사용하는 시장중립형 펀드(15개)의 최근 3개월 평균수익률은 -3.15%였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형과 절대수익형 수익률이 좋았던 것은 주가 폭락으로 채권투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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