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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亞 고급건축시장서 돌풍
베트남서 연속 수주행진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들어설 리비에라 주거단지 중 1차로 발주된 ‘리비에라 콘도미니엄’<조감도>3개 동 549가구 건립 공사를 5780만 달러(약 648억 원)에 단독 수주했다.

리비에라 주거단지는 39~40층 콘도미니엄 12개 동, 총 2000여 가구와 쇼핑몰로 구성됐으며, 발주처는 싱가포르 유력 부동산개발회사인 케펠 랜드(Keppel Land Ltd.)의 자회사이다.

이 콘도미니엄은 세계 3대 친환경 인증인 싱가포르 그린마크 획득을 위해 각 동의 중심 2개 층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우수 재활용 시스템과 지하주차장 일산화탄소 측정 센서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 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카캄 강 바로 앞에 호치민 최고층 콘도미니엄으로 지어져 향후 베트남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리비에라 주거단지 후속 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며 “말레이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토목ㆍ건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베트남에서 최근 남부 해안도로 공사를 단독 수주하는 등 지금까지 하노이 타워 센터, 웨스트레이크 인터네셔널 호텔, 다미 수력발전소 등 총 2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왔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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