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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時 시황>코스피 4%, 코스닥 5% 반등…은행ㆍ차ㆍ화학 큰 폭 상승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27일 오후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4%, 5%대에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포인트 이상 급등한 1704.25포인트로 시작해 오후 2시 현재 67.53(4.08%)포인트 오른 1720.2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1462억원, 1084억원 매도 우위로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지만 외국인은 201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도 201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으로, 개인 순매수(19억원) 세력을 압도하고 있다. 기관계는 코스닥에서 1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각각 703억원, 1161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에서 모두 1321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해법 마련 기대감에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에서 은행주들이 반등데 이어 코스피에서도 은행주들의 오름폭이 가장 돋보이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업은 6.99%가 뛰고 있다. 이어 운송장비(6.33%), 의료정밀(5.78%), 금융(5.52%), 유통(4.71%), 화학(4.03%) 순으로 큰 폭으로 오름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8% 오른 422.18포인트에서 개장해 오후2시 현재 21.23포인트(5.18%) 오른 430.7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이 날 급변동장에서 신규 상장한 2차전지 제조사 피앤이솔루션(131390)은 공모가(8000원) 보다 1.37% 높은 811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초반 9070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한가 직전(-12.45%)까지 떨어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6.8원 떨어진 1179원에 거래를 시작해, 1178~1181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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