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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또 추락
15개월만에 최저치


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급락세다. 정부 개입으로 잠시 주춤했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1200원대에 근접했다. 주식시장에서는 1700 지지를 믿었던 국내 자금의 투매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채권시장에서는 8일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선진자금의 이탈 가능성을 높이며 외환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완화된 외국인 매도로 전거래일 대비 20포인트 이상 오른 1720으로 시작했지만, 개인의 매도가 강화되며 개장 후 20여분 만에 1700이 무너졌고, 투신과 기금까지 순매도에 가세하며 장중 1644까지 추락했다.

\8월 초 폭락장에서 강한 모습이었던 코스닥은 이번엔 딴판이다. 전일 5% 낙폭에 이어 이날도 4% 넘게 하락하며 한때 400선이 위태롭다가 420선에서 겨우 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지난주 말 정부 개입으로 1200원 돌파를 미뤘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 개장과 동시에 강세로 출발, 장중 23원 이상 오르며 1190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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