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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자금이탈 징후 모니터링 강화"
금융감독원은 23일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외국으로의 자금이탈 징후 등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과 분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외국 금융시장의 변동요인과 국내 외국인 투자자 매매동향, 자금이탈 징후 등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과 분석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또 “자본시장의 구조개선과 증시 안정기반 확충을 위해 기관투자자 역할을 강화하고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투자자들의 리스크(위험)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30%대의 높은 외국인 증시비중과 수출 의존도 과다, 환금성 용이, 선물시장 발달 등을 국내 증시 변동성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달 19일 현재 국내 증시지수(코스피)는 7월 말보다 14.6% 떨어져 일본(9.9%)과 중국(9.8%), 미국(6.1%)보다 크게 하락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인사말에서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를 철저히 모니터링해 문제징후가 포착되면 적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감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소비자 보호 조치로 신용공여 연체이자율 인하와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지급률 인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투자자의 펀드 판매보수율을 낮추고 위탁매매수수료와 외환차액거래 간접수수료에 대한 비교공시시스템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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