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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평, 하이투자증권 CP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는 20일 하이투자증권(이하 동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하이투자증권에 대해 “동사는 기존의 자산관리사업부문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선박펀드 및 IB 업무 등 영업기반 다변화를 통해 수익안정성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중공업 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계열사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상증자 등 모기업으로부터의 재무적 지원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증권산업에 내재된 변동성으로 인해 실적가변성이 내재되어 있으나, 동사는 보수적인 자산운용 및 엄격한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자산/부채의 매칭구조, 금융기관과의 차입약정, 모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유동성위험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매매, 투자중개, 투자자문업 및 자산관리서비스 중심의 영업을 영위하는 금융투자회사로서 2011년 6월 말 기준 총자산 2조9,565억원, 자기자본 5,725억원 규모다. 국내증권사 중 지분증권위탁수수료 기준 1.6%(FY2010 기준), 집합투자증권판매수수료 기준 4.6%(FY2010 기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1989년 10월 설립된 후 2008년 9월 최대주주가 CJ에서 현대미포조선으로 변경됨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됐다. 2011년 6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현대미포조선의 지분율은 83.24%이며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신평을 평가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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