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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10월 초까지는 관망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국내 증시
유럽발(發) 악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터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국내 증시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이 있었다. A+에서 A 로 강등됐다.

스페인도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있다. 프랑스, 독일 등에도 부정적이다.

오는 29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증액 여부는 시장의 방향성을 정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적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EFSF 표결에서 메르켈 총리가 질 경우 전세계 경제는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

여기에 오는 22일 BRICs 재무장관회담에서도 유럽국채 매입 여부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이재만 동양종합금융 연구원은 “유럽위기 관련된 정책 이벤트는 결과 확인 후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간밤 미국 증시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됐고, 나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됐다.

국내 경제 상황이 좋지도 않다.

저축은행 이슈가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다.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리적 악재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도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일단 시장은 유럽 쪽을 주시하고 있다.

유럽발 금융 리스크가 사그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0월 초까지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도 큰 폭의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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