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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슈퍼, ‘육지에서 키운 새우’ 판매
롯데슈퍼가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육지에서 키운 새우’를 20마리당(0.3㎏ 상당) 4990원에 판매한다.

‘육지에서 키운 새우’는 롯데슈퍼가 지난 4월 전남 신안군 암태도 인근에 도입한 전용 양어장에서 생산된 새우로, 양어장에서 생물 상태로 직송돼 판매된다.

롯데슈퍼의 양어장은 2만평 규모의 농장 2곳을 일정 깊이까지 파내려간 후 해수를 부어 수심이 1.5m 정도로 유지되도록 조성한 것이다. 롯데슈퍼는 새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사를 막기 위해 육지 양어장에서 새우를 양식하는 방법을 택했다. 양식된 물량은 총 60t으로,1마리당 250원 상당인 롯데슈퍼 판매가로 환산하면 9억원에 달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전용양어장으로 중간 유통과정을 줄이고, 국립수산과학원의 기술 지원으로 생산효율을 높인 덕분에 시세에 비해 25%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새우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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