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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1억5800만달러 규모 알제리 BMS 유정개발 플랜트 계약
현대엔지니어링(사장 김위철)이 알제리 현지에서 1억 58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 중부 BMS(비르 엘 므사나)지역 유정개발사업의 설계ㆍ자재구매ㆍ공사 및 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3곳의 유정에서 생산한 원유를 파이프 라인으로 집하해 일일 1만3200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설비와 관련 유틸리티, 파이프 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원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가압하여 물과 함께 유정에 다시 주입하여 원유 생산량을 증가시키는데 사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 동안 아프리카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각 국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BB, JGC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 끝에 수주를 성공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사장 김위철)이 알제리 현지에서 1억 58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 중부 BMS(비르 엘 므사나)지역 유정개발사업의 설계ㆍ자재구매ㆍ공사 및 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해리 시몬스(HESS 알제리 사업부장), 카멜 에딘 차키(Sonatrach 부사장),성상록 전무(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주하리미 노르(Petronas 개발사업부장)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적도기니, 나이지리아, 마다카스카르, 튀니지 등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플랜트와 SOC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ㆍ진행하고 있다.

지중해에 위치한 북아프리카 지역은 유럽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독식하는 상황으로 이러한 가운데 알제리 정유공장, 튀니지 인산공장에 이어 이번 알제리BMS 유정개발사업 수주를 통해 기술력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에 앞서, 지난해 국내 기업의 불모지였던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탈황설비 플랜트를 14억 8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는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에서 사상 최대 발주규모였다.

올해는 6억 9200만 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가스케미컬 플랜트와 2억 3800만 달러 규모의 칸딤 가스처리공장 프로젝트, 그리고 카자흐스탄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송변전소 사업을 수주하는 등 자원의 보고인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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