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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ㆍ佛정상 그리스 지원 확인…1700선 지키나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14일 코스피지수는 1750선이 붕괴됐고 1700선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왔다. 하지만 15일 개장에 앞서 전날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그리스 지원 논의로 뉴욕 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40.88포인트(1.27%) 오른 11246.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화상회의를 가진 뒤 성명을 통해 “그리스의 미래가 유로존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며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유로존ㆍ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그리스가 유로존 등으로부터 구제금융 6차분을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선택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과 같은 독일의 대승적 결단, 강력한 위기 전염 차단 등을 전제로 한 그리스 디폴트 용인, 유로존 공동채권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확대 등 새로운 대안 마련일 것이다. 최악을 피하기 위한 유럽연합(EU)의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는 점에서 1750포인트 이하에서는 ‘단기매수(Trading Buy)’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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