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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s Cool>그리스발 신용 경색 우려로 은행주 침몰
그리스의 부도 임박설로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14일 은행주가 침몰했다.

그리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무디스가 그리스 채권을 다량 보유한 프랑스 주요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글로벌 신용 경색 공포가 고조됐다. 여기에 3분기 프리어닝 시즌을 맞아 주요 은행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될 것이란 전망도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전일보다 8.76% 폭락했고, KB금융지주(-7.22%), 기업은행(-6.04%), 하나금융지주(-3.76%), 외환은행(-3.43%), 신한지주(-3.02%)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은행주는 유럽 위기, 예대비율 규제 강화 움직임, 불투명한 금리 인상 전망, 하반기 어닝 전망 하향 가능성 등의 겹악재로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김영화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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