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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대권 도전 생각해본 적 없다”
최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지지 선언을 하며 서울시장 유력 후보군에서 물러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의 대권 도전설과 관련해 9일 “생각해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1 희망공감 청춘콘서트’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안풍(安風)이라 불릴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 “여론조사에 관심 없다. 나는 학교로 돌아가 학교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간이 가면 (관심이) 떨어지겠죠”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어 자신에 대한 높은 지지율에 대해 “저도 당혹스럽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뒤에서 웅성거려 돌아보다 공부하는 모습을 들킨 기분”이라고 전했다.

안 원장은 또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젊은 세대에게) 용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일자리 부족은 사회구조적인 문제”라며 “사회구조적 문제 때문에 주눅들지 말고,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젊은 세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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