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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 트위터리안 김성환, 온라인 소통행보 눈길
불과 4개월여만에 24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열혈 트위터리안’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온라인 소통행보가 눈길을 끈다.

국내에 있을때는 물론 해외 출장지에서도 네티즌들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서며 외교부와 국민들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고 있는 것.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입니다. 저와 모습이 비슷하신 탈렌트 김성원씨나. 이름이 비슷한 야구감독 김성한씨와 헷갈릴지 모르겠네요^^”라는 메시지로 시작되는 김 장관의 트위터에는 외교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출장지에서의 소회, 네티즌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등 내용도 다양하다.

실제 김 장관은 리비아 지원을 위한 파리 국제회의 참석 후 5일 트위터에 “그곳에 있는 동안 자크랑 하원의원,베르제 파리7대학총장,박흥신 주불대사등 외규장각도서 반환유공자에 대한 훈장수여식을 했는데 가장공이 크신 박병선여사께서 몸이 불편해 오시지를 못해 안타까웠습니다.여사님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지난달 말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동행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는 현지에서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기업의 진출뿐 아니라 문화,인적교류등 모든 부문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관계가 계속 증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달 동해의 ‘일본해’ 표기 문제로 한창 시끄러웠을때 한 네티즌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며 김 장관의 트위터에 답답한 심정을 표시하자 “독도문제와 동해표기 문제 모두 일본식민지배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관점에서 대응을 하고 있다.주신 말씀 잘 유념하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민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외교부로 거듭나겠다는 장관님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이 날때마다 직접 트위터를 챙겨보신다”고 전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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