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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연휴기간 동안 이 세가지는 챙기자
국내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당분간 변동성 큰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은 열어 놓아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연휴 기간 동안 살펴봐야 할 변수로 ▷G7 재무장관 회의 ▷독일 증시 ▷이머징채권 가산금리 스트레드 등 3가지를 꼽았다.

G7 재무장관 회의은 현지 시간 기준 9~10일에 열린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FOMC 이전에 열리는만큼 시장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조 논의의 진행 정도와 FOMC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힌트를 얻는 계기될 수 있다. 다만 지난 달 독일ㆍ프랑스 정상 회담에서와 같이 원론적 입장 확인에 그칠 경우 시장의 실망감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증시는 유로존 위기의 리트머스지다. 현재 독일 DAX 30은 8월 하순에 기록했던 저점을 하향 이탈한 상황이며, 기술적으로 전 저점 수준까지 회복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독일 증시가 유럽위기의 심리 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호조를 보일 경우 국내 증시 3중 바닥에 대한 기대감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안전자산인 선진국 채권 대비 이머징 채권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 관점에서 이머징 채권가산금리 스프레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연구원은 “지난 8월초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후 기록했던 전고점(353.24bps)을 상향 돌파하는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소버린 스프레드와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는 역의 상관성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험상 소버린 스프레드 상승세 지속될 경우 외국인 수급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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