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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의 입(口)...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버락 오바마 미(美)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약 4470억 달러, 한화로 약 500조원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을 공개했다.

당초 예상됐던 3000억 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경기 부양책 중 근로자의 급여세를 절반으로 감면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예산안에서 4.2%로 낮춘 급여세를 3.1%로 더 낮추겠다는 것. 감면 규모는 2450억 달러로 전체 부양책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외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학교시설 현대화에 300억달러, 교통기반 프로젝트에 500억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사회 인프라스트럭처 건설 지출에 모두 105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또 600만 명의 실직자들에 대한 실업수당 연장을 위해 490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공화당의 지지가 필요하다.

통과과 돼야 경기 부양책의 실효성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시장에서 투심이 되살아 날 수 있고, 심리가 좋아질 수 있다.

당연히 미국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미 정부 소식통들은 이 법안을 실행하기 위해 4470억달러 규모의 재원이 소요되는데 이를 어떻게 조달할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주 의회에 부양책으로 인한 지출을 상쇄할 수 있는 재원조달 방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과연 이렇게 해서도 미국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그 끝은 어딜지 걱정하는 투자자들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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