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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과 투신 수급 감안한 유망 종목은
당분간은 기관 선호주 위주로 접근하되 대외 변수가 우호적으로 바뀌면 외국인 선호주로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최근 1개월간 국내 투신과 외국인 매매를 고려한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자동차 및 부품, 음식료 및 담배와 보험 업종은 투신 선호가 높고, 외국인 매도 부담이 적은 경우에 해당한다. 하드웨어와 조선업종은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투신의 순매도 부담도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은행 업종의 경우 투신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가 확대되는 구간이어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 한국타이어, 동양기전, 에스엘, 대상, KT&G, 현대해상, 동부화재, 코리안리에 대한 투신 선호가 높고, 외국인 매도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KB금융, 우리금융은 외국인 선호가 높아 향후 대외악재가 완화될 경우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에 선정됐다.

김중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급락으로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투신 선호가 높은 업종, 종목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그리스, 이탈리아 등의 국채만기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통화정책이 제시될 경우 외국인 선호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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