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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대출 억제 장기화 분양시장에 부담…삼성증권
가계부채 억제 정책이 장기화되면 신규 주택시장이 위축될 것이라고 최근 삼성증권이 밝혔다. 강광숙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은 월 2조7000억원을 넘을 수 없는데 이가운데 주택 담보 대출 비중을 50%로 가정하면 주택 구매에 쓰이는 가계 대출 증가금액이 1조4000억원에 불과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연구원은 “정부의 이같은 다소 극단적인 조치에서 ‘선(先)가계부채 후(後)주택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따라서 연말까지는 실효성있는 부동산 부양책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연구원은 하반기 분양시장이 다소나마 악화될 가능성을 감안해 상반기 다수 물량을 공급했고, 하반기 조합원물량이 많은 현장 비중이 높은 건설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택사업을 영위하는 6대 대형건설사 가운데 선호종목으로는 GS건설, 삼성물산이 꼽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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