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임기 중에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남북이 정상적 관계로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부터 80분간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특별기획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북한이 도발하지 않는다는 보장하에 (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이며 이것이 진정한 정상회담의 의제” 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 두 차례 정상회담 했지만 북한은 도발했다” 면서 “결국 국민들에게 도움이 안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류우익 통일부장관과 관련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하는 것이지 장관이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덧붙였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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