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시스템 및 IT 서비스 회사인 선가드(SunGard)는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티데이(Seoul City Day)’를 개최했다.

선가드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선진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투명성’, ‘효율성’, ‘네트워크’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광장 김용덕 고문이 ‘한국 경제 상황 및 금융 산업 발전’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이어 선가드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별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국내 금융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신 이론과 동향 등을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찰스 헨리 쇼엘 선가드 아태지역 대표이사는 “중국, 브라질과 함께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꼽고 있다. 기존에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가 아태지역에서 금융 허브역할을 했지만 성장세는 한국과 중국이 이들 국가보다 빠르다”고 강조했다.

김석준 선가드 한국지사장은 “한국 증권사들은 국제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속도 등이 중시되면서 매매 주체가 사람이 아닌 기계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 전세계적인 트렌드다. 선가드는 여러가지 복잡한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을 한국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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