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월 투자 유망주로 KT&G(033780), 대상(001680), 두산중공업(034020), 화천기공(000850)을 선정했다. 네 종목은 향후 기업 이익의 신뢰도가 높다는 게 추천 사유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은 실적 예고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 이익 추정치의 변화폭이 크지 않아 신뢰성이 높은 업종을 고려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미국, 유럽의 상황에 맞춰 최선, 중립,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라 올해와 내년 업종별 기업 이익의 하향 정도를 추정한 결과 음식료ㆍ담배, 기계 업종의 기업 이익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해당 업종 중 KT&G, 대상, 두산중공업, 화천기공이 이익 전망 및 밸류에이션 면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9월 코스피는 1720~194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9일의 장중 저점 1684포인트가 중기 저점일 가능성은 높지만,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본격 상승 추세로의 전환은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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