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건강에 좋은 홍삼이나 한우를=롯데백화점의 건강상품 분야 김정철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인삼은 6년근에 이르렀을 때 사포닌 등 주요 효능 성분이 최대치가 된다”며 6년근 홍삼을 추출한 ‘정관장 홍삼정’(240g 18만5000원)을 적극 추천했다. 어르신들의 혈액순환을 도와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GMS 프리미엄 토종꿀’(800g 9만2000원)도 추천 선물로 꼽혔다. 토종꿀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꿀 속의 효소가 피를 맑게 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혈액순환에 좋다고 전해진다.
현대백화점은 볏짚과 보리, 쌀겨 등을 익힌 여물을 먹여 키운 ‘화식한우 선물세트’를 42만~26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 검은 털이 특징인 제주 재래한우 ‘흑한우’도 42만원부터 19만원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로 나왔다.
홈플러스는 농협과 공동기획을 통해 장수, 무주, 청송지역 사과와 안성, 나주의 배 등을 엄선한 선물세트 45종을 준비했다. 가격은 3만원대부터 15만원대까지 다양해 쓰임새에 맞게 선물을 고를 수 있다. 국산 과일가격 상승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수입산 키위와 오렌지 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갑절이나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조카나 자녀에겐 톡톡 튀는 이색 선물세트=신세계는 강남점 지하 1층에 있는 고급 디저트 전문점 아프레미디에서도 롤케이크와 초콜릿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프랑스 전통과자인 휘낭시에 세트가 9만5000원이다.
롯데백화점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에서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육포전문점 비첸향의 인기상품 ‘비첸향 슬라이스 포크’(4만원)를 내놨다.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때 쓰였던 프리미엄 샴페인 ‘폴로져 1호’(750㎖ 12만원)도 성인으로 성장한 조카나 자녀의 선물로 효과적이다.
▶거래처나 친인척엔 고급스런 먹거리 세트를=현대백화점은 여주 금쌀로 만든 ‘프리미엄 고추장’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고추장’은 금을 활용한 나노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금 성분이 함유된 여주 금쌀을 이용한 것으로 1.2㎏짜리 단지 2개에 가격은 7만9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홍삼 농축액 사료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기른 홍삼 한우로 ‘명품 홍우세트’(4.2㎏ 82만원)를 50세트 준비했다. 신세계는 또 왕에게 진상했다고 알려진 자연산 미역도 ‘명품 정자각 미역세트’(1㎏ 25만원)로 탄생했다. 정자각 미역은 해녀가 직접 울산 우갑포 질무섬에서 4월에 자라는 오사리미역을 선별해 채취한 것으로 100세트 한정판매한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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