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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고향길, 개발중인 지역상가 눈여겨보자
추석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고향 주변에서 개발중인 지역상가나 선임대 상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연휴는 대규모 이동과 교류를 통해 고급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은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투자지역이나 상품을 고르지 못한 예비 투자자들이 추석 기간을 잘 활용하면 우량한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석을 부동산 재테크에 활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곳곳에 사는 친척들을 통해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직접 거주하는 사람들은 외부인이 알지 못하는 알짜 지역정보들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들의 정보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개발계획과 기업입주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바꿀만한 이슈가 있는 지역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투자의 기본인 선취매라는 측면에서 보면 개발뉴스와 같은 호재는 놓치기 아까운 재료이다.

친척들을 통해 정보가 수집되었으면 이동 시간을 활용해 관심지역에 들려보는 것도 좋다. 이번 추석은 9월 중순이기 때문에 현장을 살펴보기에도 적합한 날씨일 가능성이 높다. 막히는 길을 탓하고 원망하기보다 평소에 찾기 힘든 지역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상가시장에서 유념해서 봐야 할 상품은 대규모 개발계획이 예정된 지역의 상가나 완공 후 입점할 임차인이 확정된 선임대 상가이다. 이들 상품은 장래가치와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물건들이다.

단, 개발 진행이 정체되거나 너무 더딘 지역은 조심해야 한다. 잘못하면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선임대 상가 역시 임차인의 건전성을 미리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 대표는 “최근 상가분양 시장이 다소 위축되면서 분양가가 낮아진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과 투자메리트를 가진 상품을 찾기 좋은 시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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