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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공항 보안검사 강화에…신장 여객기 피랍설 확산
중국 공항 당국이 최근 예고없이 보안검사를 강화한 것은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여객기가 피랍됐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돼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닷컴의 웨이보에 ‘여유집산중심’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우루무치 여객기가 피랍돼 란저우(蘭州)에 강제 착륙했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폭탄 제거 부대가 다녀간 것으로 안다”는 글을 올렸고, 이는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그러자 공산당 기관지 런민왕은 “사실무근이다”는 기사를 황급히 올렸고, 시나닷컴도 “확인 결과 거짓임이 밝혀져 해당 네티즌의 계정을 영구 삭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부인할수록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며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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