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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냉키 연설 이후 국내 증시 향방은
이번주(8월 22~26일) 코스피지수는 약 1%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기대에 못 미쳤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은 생겼지만 일단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다음주는 월말을 맞아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이벤트 이후 무엇이 시장에 영향을 줄 지에 대해 고려해야 할 때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당장 월말, 월초 경제지표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재정 리스크를 둘러싼 상황도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국까지도 전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 은행의 위기론도 다시금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시장을 끌고 올라갈 만한 변수는 낙폭과대와 밸류에이션 등의 논리 정도밖에 없다. 재료의 경중을 따지면 당연히 악재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다.

단기적으로는 반등 시도가 이어지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반등시 현금을 확보해놔야 한다.

이 연구원은 “장단기 투자전략을 철저하게 이원화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워낙 낙폭이 컸기 때문에 반등 시도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겠지만 큰 그림에서는 반등시 비중 축소 전략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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