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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부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미국의 동성 부부는 현재 90만1997쌍, 10년 전에 비해 무려 50%가 증가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2010년 미국에서 동성 부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사추세츠주의 프로빈스 타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윌리엄스 연구소의 게리 게이츠 박사가 미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동성 부부는 지난해 현재 90만1997쌍으로 10년 전에 비해 50% 정도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동성부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매사추세츠주의 프로빈스 타운, 프로빈스 타운의 1000 가구당 동성 부부의 비중은 163.1가구였고 플로리다주의 윌튼 매너스(139.6가구),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스(115.2가구), 델라웨어주의 레호보스 비치(106.9가구), 캘리포니아주의 게르네빌(86.6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동성부부의 메카로 불리던 샌프란시스코는 1990년 3위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00년에는 11위로 떨어졌고, 2010년에는 28위로 내려간 상황이다. 한때 동성부부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캘리포니아두의 웨스트 홀리우드는 2010년 6위로 하락했다.

개리 게이츠 박사는 동성부부 증가에 대해 “베이비붐 세대의 영향이 컸다”면서 “베이비붐 세대가 성인이 된 1960년대와 1970년대 들어 (동성 부부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완화되기 시작했고 이들 세대가 이전 세대와 달리 동성 부부라는 사실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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