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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연내 아파트 1만6000가구 착공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연내 1만6000가구의 아파트가 착공된다. 이 아파트에는 서울 등 다른 지역 거주자들도 모두 청약할 수 있다.

25일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주하는 공공기관 종사자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LH 등 공공부문 1만 가구를 포함, 총 1만 6000 가구의 아파트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에는 서울 등 전국에 거주하는 사람도 투자 목적으로 청약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혁신도시별 초등학교 1개교 이상, 총 22개교를 우선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특히 혁신도시를 향후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과 연계된 민간투자 유치 및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조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청사 착공도 탄력을 받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한국도로공사 이전청사<조감도>를 착공했다. 한국도로공사 이전청사는 지상 25층, 연면적 11만㎡의 규모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녹색 청사를 주요 테마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 냉ㆍ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을 도입 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 표준건물 대비 40%의 에너지 절감과 연간 2000 톤의 온실가스(CO2)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한국도로공사 이전청사 착공식을 계기로 전체적으로 연말까지 80개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년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등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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