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블루스카이사가 제조한 ‘아임왓치(I’m Watch)‘는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의 터치스크린에 손목시계용 밴드가 달린 제품이다.
‘아임왓치’는 사용자의 휴대전화와 연동돼 이메일이 오거나, 페이스북·트위터 등에 새 글이 올라왔을 때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작은 화면에서도 손가락으로 터치나 드래그, 화면을 집어서 늘리는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특히 ‘아임왓치’는 아이폰4를 비롯해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윈도우폰 등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기기와 호환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조사 측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단말기가 아이폰 등 iOS 기반 기기와 호환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임왓치’의 자세한 제품 사양은 다음과 같다. 스크린은 아이팟나노와 동일하게 1.54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해상도 240*240)를 채용했고, 내장 마이크로폰과 헤드폰 잭, 블루투스 2.1, MX233 CPU, 64MB 램, 4GB 플래시 메모리 등을 지원한다.
누리꾼들은 “아이팟나노랑 정말 닮았네요.” “가격만 좀더 저렴하면 살 의향도 있는데.. 거의 태블릿에 맞먹는 수준이네요.” “아이폰과 호환이 된다니 구입하고 싶네요”라고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임왓치‘는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블랙, 화이트, 핑크, 그린 등 7가지 색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자 입맛에 맞게 고(高)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