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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수출 블루칩, 중국 기업이 몰려온다
단일 국가로 올해 휴대전화 가입자 10억 명(전세계 20% 규모) 돌파, 매월 1300만 명씩 증가하는 휴대전화 가입자.

이처럼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모바일 시장이 국내 기업들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코트라가‘중국 모바일기업 구매전략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23~24일 이틀간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리는 상담회에는 중국 주요 모바일기업 6개사가 참가한다. 가입자 6억명 규모의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비롯해 중국 최대 가전업체 TCL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그 중 차이나모바일은 리쩡마오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매단을 전격 파견했다. 다른 기업들도 구매 의사결정권을 가진 핵심 바이어들로 구성됐다. 상담 분야는 어플리케이션, 부가서비스, 브라우저, 휴대폰 단말기 부품 등 모바일 전반에 걸쳐 폭넓게 걸쳐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미 국내 모바일기업 100개사가 참가를 신청했다. 이 중 바이어의 구매희망 품목에 따라 선정된 국내 모바일기업 52개사가 중국 모바일기업과 수출 상담에 나선다.

코트라 조병휘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아직 성장세를 멈추지 않는 중국 모바일시장으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가장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국 모바일기업들은 코트라가 주최하는 ‘Global Mobile Vision 2011’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모바일기업 파트너를 발굴할 예정이다.

Global Mobile Vision 2011은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300여 개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전문 전시회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코트라는 내달 9일까지 행사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기업의 참가신청을 받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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