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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수인선 역세권 개발 ‘시동’…인천시 민간투자 적극 유도
인천시는 경인선 11개역과 수인선 10개역 주변에 대한 ‘역세권’ 종합적인 정비와 개발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경인ㆍ수인선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하고 내년 4월까지 정비ㆍ개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인선은 구도심 생활권 단절과 주변 지역 노후화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개발 방향으로 역세권 개발이 추진된다.

수인선은 오는 2014년까지 단계별 개통이 추진되면서 역세권과 주변 지역에 대한 개별적인 개발 사업을 통합할 방침이다.

이 용역은 경인선 및 수인선 21개 역세권 124만5700㎡ 중 우선 경인선 제물포역, 도화역, 백운역과 수인선 연수ㆍ소래역 등 5개 역세권 49만7700㎡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역세권에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재정 투입 등 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개발계획안 공모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지역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인선 및 수인선 역세권의 개발은 대중교통과 녹색교통을 위주로 복합적 토지 이용을 통한 보행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개발의 대중교통 중심 도시개발(TOD) 기법을 확대해 역세권의 환승 체계 정비 및 도시 내 보행 공간을 겸비한 녹지 축과 주변 배후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개발 기법을 검토, 적용할 방침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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