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즈 파스칼 장학금은 지난 2004년 파리에서 열린 한ㆍ불 정상회담 논의에 따라 만들어져 올해까지 총 57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원했다.
석ㆍ박사 과정 17명으로 구성된 장학생들은 경제, 경영, 과학, 공학, 기술 등 상경계 및 이공계 분야와 정치학, 법학을 전공하는 우수한 인재들 중에서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한국-프랑스 왕복항공권, 학생보험 혜택, 학비지원, 매월 1000유로 생활비 지원 등의 후원을 받게 된다. 지원 기간은 박사과정 12개월, 석사과정 최장 24개월이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18일 후원사인 라파즈한라시멘트(대표 미셀 푸셔코스) 옥계공장에 초청받았다. 이 날 장학생들은 라파즈한라시멘트 서울사무소에서 미셀 푸셔코스 사장을 만난 뒤 옥계공장 견학을 통해 글로벌 기업경영을 체험했다.
라파즈한라시멘트 미셀 푸셔코스 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큰 가치 중 하나”라며 “한국과 프랑스의 지속적인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