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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업계, 신선식품 강화·덤 증정으로 대형마트에 도전장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신선식품 강화와 덤 증정 등의 다양한 전략으로 대형마트에 도전장을 내밀고 나섰다.

올 추석 편의점의 기대주는 신선식품, 그 중에서도 한우다.

GS25에서는 ‘민속한우갈비 1호’가 지난해 32만8000원에서 올해 25만8000원으로 값을 낮추는 등 지난해 추석보다 최대 27%나 저렴하게 나왔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 신선식품은 산지에서 무료로 배송되기 때문에 갈수록 찾는 고객이 늘어 지난해보다 종류를 23종 늘렸고, 가격은 대형마트 수준으로 맞췄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도 9만9000원부터 44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한우세트를 준비했다.


편의점들은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5+1’, ‘10+1’ 등의 덤 증정 상품도 강화해 경쟁력을 갖췄다. GS25는 덤 증정 상품을 지난해 보다 76종이나 늘린 303종으로 구성해, 덤 증정 상품이 추석선물세트의 63%까지 확대됐다. 미니스톱도 선물세트 품목에 따라 ‘3+1’, ‘5+1’ 등 다양한 덤 증정 상품을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올 추석 가장 비싼 품목으로 꼽히는 과일을 키위와 메론, 사과, 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마련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구찌 숄더백(62만5000원 부터)과 ‘캘러웨이 벤호건 풀세트’(89만원) 등 고가의 명품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편의점 업계는 올 추석도 편의성과 다양한 구성을 앞세운 편의점 선물세트가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성 GS25 이우성 마케팅팀장은 “편의점은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대형마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올 추석 매출은 지난해 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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