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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장애인 300명에 여름나들이
서울시는 12~13일 이틀간 300명의 장애인과 가족 등 총 400여명이 바다와 자연속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꿈을 만들어가는 여름여행을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항과 기사문해수욕장에서 실시한다.

기사문해수욕장은 서울시에서 장애인의 바다체험 여행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시설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해수욕장으로, 지난달 15일 개장 이후 장애인 및 가족 등 7500여명이 찾는 등,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여행 만족도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여행은 바다체험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바다낚시, 오징어잡기, 바다수영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장애인 및 가족,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감자, 옥수수, 메밀전 등 추억의 음식 만들기를 체험하며 저녁에는 참가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캠프파이어, 7080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등을 펼쳐 스트레스와 더위를 확 날려 버릴 수 있는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 마련된다.

기사문해수욕장은 38선 휴게소와 기사문항 사이에 위치하며, 백사장이 약4000평 규모로 장애인 및 가족들이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파렛트), 장애인용 화장실, 샤워장 등이 설치돼 있다.

12일 폭염페스티벌축제에서는 양양출신의 작곡가 겸 연주자 최 길(양양 대표 독립운동가 최 인식선생 손자)씨와 5명으로 구성된 ‘악당예술단’이 장애인 참가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 자원봉사자로 나서, 음악을 선사한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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