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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보만 30명 등록…주부도 실직자도
오는 10월 30일 실시될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선거에 현재 30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가 2일 밝혔다.

3일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CEC는 서류를 접수한 30명의 대선 후보 중 정당 공천은 7명이며 나머지는 독자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로 전직 국회의원, 주부, 농부, 실직자, 언론인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후보는 3만 명의 지지 서명과 10만 솜(약 230만원)을 예치해야 하고 선거자금은 5천만 솜(약 11억6000만원)을 넘어서는 안 되며 국어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고 선관위는 말했다. 정치학자들은 유력자들이 대선 출마 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 공천 마감일은 8월 16일이고 국어 시험 등을 통과한 정식 후보 등록은 9월25일까지다. 현지 전문가들은 2-3명의 후보가 대권을 놓고 겨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키르기스는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한 적이 없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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