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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한다
중국 당국이 희토류 수출에 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 관리들과 업계 간부들은 현재 이를 위한 몇 가지 조치에 관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

논의 중인 조치에는 희토류 가공품을 수출량 제한 품목에 포함하고 희토류 중 중금속과 경금속에 쿼터를 따로 적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저널은 구체적으로 ‘네오디뮴-철-붕소(Nd-Fe-B)’ 합금을 새롭게 수출량 제한 품목에 포함시킬지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합금에 섞인 희토류는 전체의 30%밖에 되지 않아 현재까지는 수출에 제한을 받지 않았다.

희토류는 17개 원소로 구성된 금속으로 첨단산업과 신소재 개발에 주로 사용되는 핵심적인 자원으로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의 90% 이상을 생산해 왔다.

중국은 희토류를 국가 전략 자원으로 규정하고 환경 보호와 난개발 방지 등을 명분을 들어 생산과 유통, 수출에 대한 전면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중국이 자국 편의대로 희토류 생산 및 공급 물량을 정하면서 미국 일본 유럽 등이 반발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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