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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일상화된 스마트뱅킹…편리한 UI 자랑
<3> 우리금융그룹
기존 인터넷뱅킹 고객

별도절차 없이도 이용가능


멀티 플랫폼 상용화로

스마트폰 종류 제약도 없애


기업·개인 맞춤형 서비스

은행부문 앱 종합 1위 달성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금융 시대를 맞아 우리금융은 이를 하나의 금융거래 채널에서 스마트금융 종합 포탈 서비스로 발전시켜 가고 있다. 개인, 기업, 포탈 등 고객별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스마트뱅킹 서비스 경쟁 속에서 은행과 카드, 증권을 넘나드는 연계 서비스도 강화해가고 있다. 

▶‘최초’보다는 ‘내실’=우리금융은 스마트금융과 관련해서 만큼은 ‘최초’라는 수식어 보다는 ‘내실’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용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쉽고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신뢰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스마트뱅킹 개발 초기부터 기존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인터넷뱅킹 ID와 패스워드로 스마트뱅킹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뱅킹의 계좌조회와 자금이체 메뉴도 별도로 분리해 금융거래 단계와 거래시간도 줄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뱅킹의 메인화면은 격자방식과 슬라이드 방식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메인화면을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스마트폰 특성에 따라 다양한 OS가 탑재되어 있어서 별도 개발이 필요했던 모바일뱅킹 서버와 시스템을 일원화하는 멀티 플랫폼(Multi Platform)을 상용화했다. 바다(Bada), 심비안 등 다양한 OS와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뱅킹서비스가 가능토록 시스템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고려한 것이다.

서비스 개발방식도 앱과 모바일 웹을 동시에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를 통해 단순 금융거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처리되고 다채로운 상품정보는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의 경우 지난해 KT와 손잡고 유심(USIM:사용자식별장치)칩에 신용카드를 무선발급하는‘모바일 NEW우리V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금융USIM칩이 탑재된 휴대전화를 보유한 고객이 우리은행에 발급신청을 하면 무선통신을 통해 휴대전화에 내장된 USIM칩에 신용카드 기능을 다운로드 받는 방식이다. 이 모바일카드로 휴대폰으로 카드정보와 카드사용내역을 조회하고 T-money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 되는 부분 역시 고객의 편의성에 있다. 현재 총 10가지 플랫폼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은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면 정보이용료 부담없이 무료로 주식 거래와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시세 조회만 할 때는 별도의 로그인 절차가 필요 없다. 한번 로그인을 하면 최대 6시간 지속되도록해 주가를 확인할 때마다 로그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우리금융은 멀티 플랫폼(Multi Platform)을 상용화해 다(Bada), 심비안 등 다양한 OS와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뱅킹서비스가 가능토록 시스템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였다.

우리투자증권 모바일웹은 주식현재가, 관심종목, 국내외 지수종합, 이용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존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과는 달리 별도의 다운로드도 필요없다. 스마트패드 사용자를 고려해 우리투자증권은 아이패드 전용 주식 매매 서비스 ‘머그탭’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관심종목 그룹 수 설정에 제한이 없고 종합매매 화면을 통해 실시간 호가와 체결, 잔고 정보를 한 눈에 보면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일정수준 이상의 거래금액이 되는 고객들은 최신형 스마트폰을 할부금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이달 들어서는 고객별로 차별화된 ‘스마트금융 종합포탈 서비스’도 시작됐다. ‘원터치 개인(개인뱅킹)’을 통해 정기예금과 펀드, 연금 서비스등을 받을 수 있고 ‘원터치 기업(기업뱅킹)’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어음, 기업 CEO를 위한 금융거래 승인ㆍ결재 업무를 한다. ‘원터치 월드(금융포털)’를 통해서는 우리마켓에서 모바일상품권(최대 40% 할인)을 살 수 있을뿐만 아니라 판매 및 영업점 대기인원 실시간 조회하고 금리와 환율을 조회하거나 QR코드 지로납부 등도 할 수 있다.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가로보기가 가능한 보안 키패드와 한글자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금융 종합포탈 서비스’는 우리투자증권 어플 연계와 다운로드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같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기반으로 우리은행은 ‘앱 어워드 2011’에서 은행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달엔 ‘한국스마트 앱 평가지수(KSAAI)’에서 은행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 고객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맞춤형 서비스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모바일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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