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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 공직자들 물가 잡기위해 현장 속으로
물가 유관 고위 공직자들이 속속 현장으로 나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강조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고 주문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기종 통계청장은 2일 시내 은평구 대조전통시장을 방문해 배추, 파, 무 등 최근 폭우로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품목 20여개를 직접 사면서 물가동향을 파악했다.

우 청장은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조사 대상 시장이기도 한 이곳 전통시장에서 상인들로부터 최근 물가 움직임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오는 15일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13개 물가 관계부처(청 단위 포함)의 수장이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를 찾는다. 이곳에서는 물가관계 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물가관계 장관회의가 그동안 정부중앙청사나 과천청사에서 열렸던 전례를 봤을때 aT센터에서 개최되는 것은 파격적이다.

회의에서 정부는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물가 움직임을 점검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재정부 임종룡 제1차관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분당시 이매동 아이쿱생협 매장을 방문해 판매 물품을 둘러보고 아이쿱 관계자와 생협의 유통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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