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관계자는 “정형돈은 최근 패션테러리스트에서 패션리더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예능인”이라며 “정형돈이 11번가를 만난 덕에 패션 감각을 뽐내게 됐다는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지난달 서울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8시간에 걸쳐 화보와 홍보 동영상 등을 촬영하며 11번가 모델로 첫 활동을 진행했다. 앞으로 정형돈은 11번가에서 남성복 스타일 제안과 잡화 코디 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정형돈은 최근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아이돌 그룹 빅뱅의 G-드래곤의 패션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G-드래곤은 현재 G마켓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11번가의 모델이 된 정형돈과 미묘한 대결 구도를 통해 온라인몰 간의 펀(fun) 마케팅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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