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IBK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예상보다 수익성이 저조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GS건설은 IFRS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2769억원, 순이익 1772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매각차익(2186억원) 등을 제외하면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의 분기별 상승추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이집트 정유와 호주 비료공장 착공 지연으로 상승속도는 예상보다 더딘 수준”이라며 “주택 매출액은 저조한 신규분양으로 2010년 상반기 1조3000억원에서 2011년 상반기 4630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5만1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히며 “수익성 개선에 대한 확신이 있기 이전에는 주가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