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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 피해기업에 긴급 재해복구자금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재해복구자금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이날까지 수도권 70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사업장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우가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피해신고가 이뤄지면 향후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폭우로 침수, 붕괴 등으로 시설물, 제품, 원자재 등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시군구 또는 지방중소기업청에 피해신고 후 재해 확인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확인증을 갖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자금 및 보증지원 신청을 하면 재해복구를 위한 정책자금을 5일만에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정책자금의 경우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소상공인자금을 총 250억원 규모로 업체당 각각 10억원, 5000만원 한도내에서 연 3%의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일반중소기업의 경우긴급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재해확인증 발급 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자금은 5인 미만 도ㆍ소매업이나 10인 미만 제조ㆍ건설업체가 대상으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은행에 신청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침수 등으로 인해 가동이 불가능한 설비의 조기복구 지원을 위해 지방중소기업청에 기술인력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업체당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전문가 1인당 최대 하루 15만원의 파견수당을 지급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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