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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클레이즈캐피탈, “8월 기준 금리 인상될 것”
바클레이즈캐피탈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캐피탈은 27일 한국 관련 보고서에서 “고유가와 대외 수요 부진 속에서도 2분기 한국의 개인 소비는 전분기 대비 연율 4.2% 성장,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는 빠듯한 고용 시장에 따른 임금 상승에 따른 것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4분기중 한차례 더 금리 인상이 이뤄져 연말 금리는 3.75%를 나타낼 것이란 기존 시각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수출 둔화로 2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8% 성장, 우리 예상치(1.1%)를 하회했다”면서 “하지만 제조업 활동은 전분기 대비 연율 6.3% 성장해 양호한 수준이고, 다음달 미국의 신학기 수요에 따른 전기전자 장비 부문의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한국 경제는 올해 연간 4.5% 성장 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선 “수입 물가 부담을 상쇄하기 위한 정책 당국의 추가적인 원화 강세의 용인을 예상한다”면서 “최근 12개월간 원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4.6% 상승했으나 원화는 아직 아시아에서 저평가된 통화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말 원/달러 환율이 1025원까지 밀릴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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